1. 유도분만 (IVP, intravenous pitocin, labor induction)
자발적인 분만 진통이 시작되기 전 자궁 수축을 일으키는 외부 물질을 투약하여 인위적으로 분만 진통을 유발하여 질식 분만하는 방법이다.
① indication
- 임산부의 고혈압
- 임산부의 당뇨병
- 지연임신(postterm pregrancy) (※ postterm 기준 : 40+0 wks 이후)
- 태아 발육지연(FGR) - 태아 폐성숙이 확인된 조기양막파수(PPROM)
- 동종면역(Isoimmunization)
- 태아의 상태가 안심할 수 없는 경우(Nonreassuring fetal status, NRFS)
- 융모양막염(chorioamnionitis)
- 자궁내 태아사망(Intrauterine fetal demise)
② 금기증
- 분만/진통의 과정이 임신부나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는 경우, 이전에 C/S hx 또는 자궁 수술 hx, 전치태반 또는 전치혈관, 제대탈출, 조절되지 않는 현성출혈, 거대태아가 확실한 경우, 태아수두증, 횡위 등의 비정상 태위, 태아 곤란증이나 산모의 협골반, 자궁경부암, 활동성 생식기 헤르페스감염의 경우
2. 자연분만
유도분만의 indication이 없는 산모는 자연 진통 또는 자연 양막파수를 기다리며 예정일까지 지켜보게 된다. 이후 labor pain(이하 L/P), 또는 PROM(조기양막파수) 소견으로 분만장에 내원하여 입원하면 본격적인 분만이 시작된다.
*분만의 전구증상
①하강감: 태아의 머리가 골반강 내로 들어가게 됨으로써 복부팽만과 횡격막 압박이 경감되는 감각을 의미한다. 초산부의 경우 분만 2~4주 전에 시작되며 경산부는 분만 때까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아래로 향한 압력의 증가로 하지 경련 또는 하지의 통증, 골반이 받는 압력 증가, 하지 부종, 빈뇨 증가, 질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②가진통: 분만이 시작되기 전에 불규칙한 자궁수축이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대개 이슬이 나타나지 않으며 자궁 경관의 개대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분만이 진행되지 않는다.
③이슬: 선진부가 하강하면서 자궁경관의 미세혈관들이 압박, 파열되어 나온 혈액이 자궁 경부의 점액과 섞여 나오는 혈성 점액질을 말한다. 만삭임신 시 이슬이 나오면 분만이 이미 시작되었거나 24~48시간 이내에 분만이 시작될 것임을 의미한다.
④양막파열: 임부의 80%에서 양막 파열 후 24시간 이내에 분만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선진부가 골반강 내로 진입하기 전에 양막 파열이 일어나는 경우 제대 탈출이 발생할 수 있다.
⑤자궁경부의 연화(ripe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