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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관리

by 찬찬b 2025. 2. 24.

산후관리 

산욕기(postpartum)란 분만 직후부터 6주간을 말하며, 이 기간은 모든 신체기관이 임신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는 시기로, 이때의 간호는 산후의 회복 및 중년 이후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1) 산후 생리적 변화

2) 산모 간호

(1)자궁퇴축

-분만 후 자궁저부 검진을 통해 자궁이 이완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자궁이완 시에는 자궁이 견고하고 본래의 강도를 유지하게 될 때까지 간헐적으로 자궁마사지를 시행한다.

- 출혈의 양을 기록하고 단시간 내에 자궁이 알맞게 수축되지 않거나 단단하게 수축된 후에도 출혈이 계속 되면 즉시 의사에게 보고한다.

-정상적으로 자궁이 퇴축되고 있는지 혹은 자궁 저부 높이의 무변화, 자궁 저부 무기력, 자궁 통증, 계속적인 선홍색의 출혈 유무, 악취 나는 오로 상태 등과 같은 이상 소견을 보이는지에 대해 충분한 사정과 관찰이 이루어져야 한다.

 

(2) 산후통 / 회음절개 부위의 통증

①산후통 : 산후통은 생리통과 유사하고 산후 2일경까지 나타나는데, 경산모와 자궁이 지나치게 이완된 산모에게 흔하다. 초산모는 자궁이 강직성 수축을 하기 때문에 산후통이 없고, 경산모는 간격을 두고 수축하기 떄문에 산후통이 초래된다. 산모는 모유수유 시 옥시토신 분비 자극에 의한 자궁수축으로 인해 산후통을 더 심하게 호소할 수도 있다.

-산모에게 산후통의 원인을 이해시키고, 통증이 산후 3일이 되면 완화된다는 설명을 한다.

-방광비우기, 자궁저부 마사지 등을 통해 산후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주기적으로 진통제가 투여되는 경우 모유수유 30분 전에 투여되도록 계획한다.

②회음부 간호 :회음부의 통증은 산후 2~3일 동안 걷거나 앉는 동작이 거북할 정도로 아프며 3~4일 후면 거의 완화된다.

-회음부 외상이 있은 후 즉시 냉요법을 적용하면 통증을 경감시키고 혈관수축을 증대시켜서 출혈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냉법 이후에 온열요법은 위생상태를 증진시키고 회음부의 불쾌감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좌욕이 많은 도움이 된다.

 

(3) 오로

임신 중 증식되었던 자궁내막이 천천히 떨어져 나오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수유의 유무가 오로가 분비되는 기간이나 성질에 영향을 끼치진 않으나, 수유 시 뇌하수체 후엽에서 옥시토신 분비가 증가돼 자궁수축을 유도하므로 일시적으로 오로양이 많아질 수는 있다. 약 2주후에도 색이 붉어지거나 악취를 동반한 다량의 산후출혈이 야기될 경우 진찰이 필요하다.

 

&참고사항&

1. HOF (Height of fundus)

- 정상수축인 경우에는 umbilical level에서 firm하게 만져지나 그 높이는 개인차가 있다.

① 높이 측정 방법 : umbilical level을 기준으로 1FB(finger breadth)단위로 나타낸다.

ex) 1FB 위쪽이면 => 1FB above / 4FB 아래쪽이면 => 4FB below

② 자궁 저부 수축 정도

- 손으로 만져 보아 딱딱하게 만져지면 => firm.

- 아주 딱딱하지는 않으나 비교적 잘 만져지면 => relative firm.

- 유연하게 만져지면 => soft.

- 잘 수축이 되지 않아 만져지지 않거나 흐물흐물하면 => 있는 그대로 서술한다.

③ 자궁 수축이 좋지 않을 때.

- 자궁 저부 massage를 하여 고인 것을 배출시키면서 조심스럽게 massage를 계속하고 필요하면 ice bag을 사용하기도 하고 동시에 bleeding이 있으면 의사에게 notify하여 적절한 처치를 한다.

2. Lochia(오로)

- 거의 모든 산모가 rubra로 나오며 bleeding과 구별해야 하고 그 양은 개인차가 있다. (Lochia는 clot 되지 않는다)

① Profuse => 보통 이상으로 많이 나오는 양 (pad 3장 정도 흠뻑).

② Moderately => 주르륵 흐르며 pad는 2장 이상 적시는 정도.

③ Slightly => 방울져 떨어지며 pad는 1장 정도 적시는 정도.

④ Scanty => pad에 묻어나는 정도

 

(4) 배뇨 및 배변

①배뇨

-섭취량과 배설량을 조사하여 수액불균형이 문제를 확인한다.

-배뇨곤란을 방치하면 방광 팽만을 초래하며, 감염의 위험도 발생한다. 간호사는 산모에게 규칙적인 배뇨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설명한다. 자발적인 배뇨를 유도하기 위해서 방광의 팽창 정도를 자주 관찰하고, 산모가 화장실에 가도록 도와준다. 심한 회음부 통증이나 산후통을 호소하면 배뇨하기 전에 진통제를 제공한다.

-분만 후 4~6시간 안에 첫 배뇨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여러 번 자발적인 배뇨에 실패하면 간헐적 도뇨 또는 유치도뇨가 필요하다.

②배변

-임신 중의 장운동 저하와 회음절개 부위의 통증으로 인한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분만 후 처음 며칠간은 배변완화제나 하제 등을 사용한다. 분만 전에 관장을 시행하므로 1~2일간 대변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산모에게는 정기적인 배변 습관, 적절한 수분 공급, 섬유질이 풍부한 식이섭취 등을 교육한다.

-치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좌욕이 많은 도움이 된다.

 

(5) 유방

-모유수유하는 산모는 비누, 알코올, 건조제제의 사용을 피하고 깨끗한 물로 유두를 청결하게 한다.

-유선 안에 유즙이 고이게 되면 유방이 붓고 가슴 전체에 통증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다. 분만 2~3일 후 흔하게 발생하며, 유방 울혈이 악화되면 유선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유방울혈로 인하여 체온이 상승할 수 있으나 38℃ 이상으로 상승 시에는 다른 원인을 찾아보야아 한다.

①유방울혈 시 뜨거운 샤워나 뜨거운 물수건으로 유방을 부드럽게 한 다음 가슴마사지를 하고 자연스럽게 유즙이 배출될 때 까지 짜낸다.

②유방울혈로 인한 불편감 감소에는 얼음 찜질 적용이 도움이 된다.

③유방울혈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2~3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자주 하는 것이다.

-비수유모의 유즙억제법은 유방 자극을 피하는 것이다. 탄력붕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출산 후 72시간 정도 유방을 단단하게 지속적으로 지지해주면 유즙 분비가 억제되며, 한 달 정도 지나면 유방은 완전히 위축된다.

 

(6) 체중

임신 중 늘어난 체중의 절반가량은 태아와 태반이 만출되고 산후 출혈이 동반되면서 줄게 된다. 이후 부종이 빠지면서 몸무게의 2~3kg 정도가 감량되고 점진적으로 줄어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임신 전 상태와 비슷하게 돌아가게 된다.

 

(7) 산욕기

영양 수유부는 평소보다 500~600kcal 추가된 영양섭취를 해야 한다. 음식 및 물, 음료, 우유를 통한 수분 또한 젖의 분비를 위해 하루에 2,500~3000ml를 공급해주어야 한다. 계란, 두부, 콩, 고기 등의 고단백질을 가능한 많이 섭취하고 밥과 미역국을 하루 4끼 정도 먹도록 한다. 출산 후 보통 철분이 부족하므로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살코기, 간, 심장부분, 시금치, 콩 등)을 섭취하고 철분흡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먹도록 한다.

 

(8) 조기이상과 산후운동

①조기이상(early ambulation)

-조기이상은 순환을 돕고 혈전 정맥염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방광과 장 기능을 증진시킨다. 국소마취, 경막외마취 등을 적용한 경우 특별한 부적응이 없다면 분만 후 4~8시간이 지나면 조기이상을 권장한다.

-처음 침대에서 일어나는 경우 갑작스런 현기증과 낙상에 대비하여 다리는 아래로 떨어뜨린 자세로 수 분간 침대에 앉아있도록 한다.

②산후운동은 분만 시 늘어난 복벽과 골반 및 근육의 수축력을 회복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배뇨, 배변작용과 자궁수축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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