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의 개념
스트레스라는 말은 서기 1400년경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나 질병의 원인으로 생각하게 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부터입니다. 질병의 발생에 있어서 감정반응의 역할을 처음 인식한 학자는 Walter B. Cannon입니다. Cannon은 안정상태의 개념을 도입하여 이 안정상태를 위협하는 사건이 스트레스이며 그 결과 질병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스트레스는 정적 스트레스와 부적 스트레스로 구분합니다. 즉 정적 스트레스란 인간이 도전을 추구할 때 흥분하는 운동경기를 관람하거나 생활의 변화로부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는데 이때 나타나는 스트레스는 긍정적으로 인지되며 이를 일컬어 순기능 스트레스 또는 적정 수준의 스트레스라고도 합니다.
부적 스트레스란 인간이 참을 수 있는 한계 이상의 긴장상황을 말하며, 역기능 스트레스라고도 합니다.
여기서 부적 스트레스란 환경적, 내적 욕구나 압박감이 대처능력이나 적응자원보다 과중하여 균형을 잃을 때 발생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스트레스가 주어진 후 신체적, 정신적으로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는 것은 외적인 원인에 의한 내부의 변화상태를 원래의 안전상태로 돌려보려는 지극 당연하고 필수적인 노력의 결과로 봅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과 부적응
적응반응은 스트레스 사건을 잘 해결하여 성장경험과 만족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부적응 반응은 신체적 질병이나 정서적 장애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적응 행동의 신호나 증상은 근심걱정이 많아짐, 신체적인 질병으로 나타나며, 사회적인 준거에서 유리된 행동을 보임, 기능상 비효율이 나타납니다
스트레스의 생리적 반응
호흡
스트레스를 지각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그에 따라 유기체는 호흡이 빨라지고 얕은 숨을 쉬게 됩니다. 즉, 긴장하면 가슴으로 숨을 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느낄 때에는 의식적으로 호흡을 천천히 하고 공기를 뱃속까지 깊이 들이마시는 심호흡을 한다면 신체 긴장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심장박동 수
호흡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에 의하여 활성화된 교감신경은 심장 박동 수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심장 박동수는 보통 1분에 70~90회인데 스트레스를 지각하게 되면 1분에 200~220번으로 치솟아 올라가기도 합니다. 간혹 가슴이 쿵쾅거리며 두근거리는 것을 느낄 때에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간과 위장기능
스트레스 상황에서 간은 비축하고 있었던 포도당을 혈액에 분비하게 됩니다. 즉, 신체가 위협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흔히 스트레스를 경험한 후 지치고 피곤함을 느끼는 것은 신체 에너지의 원인인 포도당이 많이 소비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과 소화기능이 현격히 떨어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스트레스를 지각할 때 위장기관에서 사용되는 혈액까지 근육이나 신체 중요 기관으로 보내지기 때문입니다.
근육의 긴장
스트레스 상황에서 위협에 맞서 싸우거나 도망가기 위해서는 몸을 민첩하게 움직여야 하므로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스트레스가 자시간지속되어 근육의 높은 긴장도가 오래 지속되면, 근육 통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느낄 때에는 목과 어깨의 근육이나 전신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체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의 긴장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방안
- 잘 먹기: 스트레스를 물리치기 위해 우리의 몸은 건강하고, 강하며, 행복해야 함은 물론, 적절하게 영양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 긴장을 푸는 방법 익히기: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몸의 긴장을 푸는 것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 명상과 요가: 명상과 요가는 마음의 평정과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 친구나 가족과 대화: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통은 스트레스를 나누고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자신만의 취미: 스트레스와 소통하는 방법 중 하나로,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거나 예전부터 즐겨왔던 활동으로 전환합니다.
- 긍정적인 태도 유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중에서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개인의 선호와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스트레스가 지속되거나 관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