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1) 역학: 40세 이하는 드물고 50대 이상 남성에서 급격히 증가한다.
2) 원인물질: 여러 가지가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제대로 밝혀진 것은 없다. 서양에서의 보고에 따르면 지방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유전적으로 가족 중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위험도가 높아진다.
3) 증상: 암이 전립선의 주변부부터 시작되어 중앙부로 커지게 되기 때문에 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 요로 패쇄로 인한 핍뇨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뼈나 림프종으로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변 볼 때 머뭇거리며 (dysuria),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 본 후에도 잔뇨감과 같은 전립선 비대증에 걸렸을 때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간혹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나 혈뇨가 나올 수 있다.
4) 진단
(1) 신체검진: 직장수지검사(DRE)
- 수지검사를 통해 촉지 할 시 손가락 관절(knuckle)과 같은 느낌이 난다. 촉진이 느껴지는 약 60-70%의 경우, 이미 전이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직장수지검사에 양성으로 나타나게 될 경우, PSA의 수치와 관계없이 초음파검사와 생검을 실시한다.
(2) 혈중 PSA (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 PSA 는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로 전립선에만 있기 때문에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 혈중 PSA치가 증가하여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이나 추적관찰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3) 직장 초음파검사(TRUS)와 생검
- PSA >10 ng/mL이나 직장수지검사에 양성인 경우에 시행하게 된다.
- 진단이 되면 CT, MRI, 뼈스캔 등을 시행하여 병기를 결정하여 치료방침을 정한다.
•A기: 일반 진단검사로는 전립선암이 발견되지 않고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거나, 또는 혈청 PSA수치가 단순히 증가되어 전립선 생검으로 전립선암이 발견된 상태로서 전립선 내에만 국한된 전립선암. •B기: 직장수지검사로서 종양이 촉진되며, 전립선 밖으로는 암이 퍼지지 않은 전립선암. •C기: 전립선암이 전립선피막을 넘어 전립선 주위조직으로 퍼진 상태로서 정낭이나 방광 등에 전이된 전립선암. •D기: 전립선암세포가 골반림프절 등이나, 뼈, 폐 등 신체의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된 전립선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