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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감수성결과 및 내성에 따른 다제내성균의 격리 및 간호

by 찬찬b 2024. 5. 14.

항생제 / 항생제 감수성 결과

항생제가 감염증 환자 치료에 사용되기 이전인 1940년대, 미생물 감염은 일반인의 주요 사망 원인이었다. 페니 실린 등의 약물이 개발되어 이용됨에 따라 세균감염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현저히 감소하였으나, 이후 ‘내성균의 출현-항균제의 개발-또 다른 내성균의 출현-새로운 항균제의 개발’과 같은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항생제 내성균은 항생제에 대항하여 그 작용을 중단시키는 미생물의 능력을 뜻하는 것으로 표준 치료가 비효과적으로 작용하고 그에 따라 감염이 지속,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임상에서의 효과적인 감염관리와 항생제 치료를 위해 항생제 종류와 항생제 내성균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하고자 한다.

 

항생제 내성

(1) β-lactamase -> β-lactam계 항생제를 분해 ESBL(Extended Spectrum β-Lactamase) -E.coil나 Klebsiella spp. 와 같은 그람 음성균에서 생산되는 β-lactamase 효소의 일종의 로 β-lactam계 항생제를 가수분해하여 항생제 내성을 나타내는 원인물질 -3세대 cefa, monobactam 내성, 치료에 carbapenem 사용 -최근 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CRE)의 출현 -CRE는 거의 모든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이 있어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음.

 

(2) 다제내성균(MDROs) -> Multidrug-resistance organisms -하나 또는 그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세균 -MRSA, VRE처럼 한 가지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이런 병원체는 여러 항생제 또는 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인 경우가 많음.

-위험요소 : 항생제 사용력, 입원 기간, 기저질환, 최근 수술, 침습적 의료 기구 유지

 MRSA, MRAB, IRAB, MRPA, IRPA, VRE, CRE, VISA, VRSA 등의 해당된다. 기본적으로 접촉격리가 필요하다. 가운 및 장갑 착용, 물품(체온계, 혈압계, 청진기 등) 따로 쓰기, 환자 접촉 전,후 손 씻기, 보호자 및 환자의 교육, 방문객 제한 등이 그에 해당된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결과의 해석은 감수성(S, susceptible)과 중간(I, intermediate), 내성(R, resistant)으로 나눠진다.

-감수성(S, susceptible) : 권장되는 항균제 용량의 투여로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음.

-중간(I, intermediate) : 시험 균주에 대한 항균제의 MIC가 혈중이나 조직에 도달하는 농도와 비슷함. 치료효과가 낮고 과량 투여 시 치료효과 가능함.

-내성(R, resistant) : 권장되는 항균제 용량의 투여로 세균증식이 억제되지 않음. 특별한 내성기전으로 치료효과 없을 것임을 의미함.

 

① MRSA (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메치실린(Oxacillin) 및 그 밖의 β-lactam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황 색포도알균이다. 균이 동정된다면 균이 동정된 부위에서 3~7일 간격으로 f/u 하도록 한 다. 음성결과가 3번 나오게 되면 격리는 해제한다. 하지만 격리해제 되지 못한 채 퇴원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대상자는 재입원 시 1일 간격으로 F/U 하여 2회 연속 음성 시 격리 해제한다

 

② MRAB/IRAB(=CRAB) (Multidrugs/Imipenem 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nii) ★카바페넴계,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클로로퀴놀론계 항생제에 모두(또는 2가지 이상) 내성 혹은 Imipenem 에 내성을 보이는 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이다. 균이 동정된다면 균이 동정된 부위에서 3~7일마다 f/u 하도록 한 다. 음성결과가 3번 나오게 되면 격리는 해제한다. 하지만 격리해 제 되지 못한 채 퇴원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대상 자는 재입원 시 1일 간격으로 F/U 하여 2회 연속 음성 시 격리 해 제한다.

 

③ MRPA/IRPA(=CRPA) (Multidrug/Imipenem Resistant Pseudomonas aeruginosa) ★카바페넴계,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클로로퀴놀론계 항생제에 모두(또는 2가지 이상) 내성 혹은 Imipenem 에 내성을 보이는 녹농균이다. 균이 동정된다면 균이 동정된 부위에서 3~7일마다 f/u 하도록 한다. 음성결과가 3번 나오게 되면 격리는 해제한 다. 하지만 격리해제 되지 못한 채 퇴원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대상자는 재입원 시 1일 간격으로 F/U 하여 2회 연속 음성 시 격리 해제한다.

 

④ VRE(Vancomycin Resistant Enterococcus) 반코마이신을 포함한 Glycopepside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장알균(장내 정상 세균총)으로 주요 균주는 Enterococcus faecium, Enterococcus faecalis가 있다. 주로 위장관과 비뇨생식기에 존재한다. 균이 동정된다면 최초 분리 부위와 대변 또는 직장도말 배양검사 VRE surveillance 에서 1 주 간격으로 f/u 한다. 결과가 3회 연속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한다. 첫 음성 결과 이후엔 3~7일 간격으로 시행 가능하다. 격리를 해제하지 못한 재입원 대상자 중 마지막 양성 결과 후 3개월 이내 재입원 시에는 VRE 지침에 따라 1인실이나 코호트 격리를 하게 되고, 3개월 초과 재입원 시에는 일반병실에서 장갑 개별물품 사용 등 접촉 예방지침 준수하면서 즉시 VRE 검사 시행하여 격리적용 또는 해제를 결정한다.

 

⑤ CRE(Carbapenem Resistant Enterobacteriaceae) 카바페넴계 항생제(Imipenem, Meropenem 등)에 내성을 보이는 장내세균속이다. (*Klebsiella pneumoniae, Escherichia coli, Serratia marcescens, Enterobacter cloacae, Providencia rettgeri 등) CRE 중 카바페넴 분 해효소를 생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CPE(Carbapenemase-producing Enterobacteriaceae)라고 한다. 균이 동정된다면 최초 분리 부위와 대변 또는 직장도말 배양검사 CRE surveillance에서 1 주 간격으로 f/u 한다. 결과가 3회 연속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한다. 첫 음성 결과 이후엔 3~7일 간격으로 시행 가능하다. 만약 최초 분리 부위의 F/U 이 불가능한 경우(예 : drain 제거, closed wound) 보균 검사로 3회 음성을 확인한다. 재입원 시에는 1인실에 입원하고 매일 검사를 시행한다. 입원 전 양성이면 3회 연속 음성 시 해제하고, 입원 전 음성 결과가 있으면 음성 결과를 포함하여 연속 3회 음성 시 해제한다. ⑥ VISA/VRSA(Vancomycin Intermediate Resistant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반코마이신에 중등도 내성 혹은 내성을 보이는 황색포도알균이다. 최초 분리부위와 비강 보균 검사에서 1주 간 격으로 3회 연속 음성 일 경우 격리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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