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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SS(Video Fluoroscopic Swallowing Study) 비디오 투시 연하 검사

by 찬찬b 2024. 3. 31.
VFSS(Video Fluoroscopic Swallowing Study) 비디오 투시 연하 검사

 

가) 검사의 목적

연하곤란은 어떤 이유에 의해 이런 유기적인 움직임의 장애가 발생,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거나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간 것을 말한다. 연하곤란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은 뇌졸중 등의 신경계 이상, 수술이나 손상으로 인한 구강이나 인두 식도 등에 발생한 구조적/기능적 이상, 근육계통 이상 등이 있다. 연하곤란으로 인해 음식물이 기관지로 들어가면 폐로 들어가 폐렴이 발생하거나 음식이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 일어날 수 있다. 연하곤란 있으면 충분한 영양섭취가 안되어 영양실조 등 다양한 합병증 발생한다. 비디오 투시 연하검사란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하여 환자의 연하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이다. 비디오 투시 영상을 통해 환자의 삼키는 동작을 관찰하고 환자의 연하기능을 정확히 평가할 뿐만 아니라 검사를 하면서 식이의 점도를 바꾸거나 환자의 자세를 바꿈으로써 환자에게 효과 있는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나) 검사과정

① 투시기를 사이에 두고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진행한다.

② 환자는 1-2ml 정도의 액상 식이에 대한 검사로 시작하여 푸딩, 요플레, 죽, 밥 등의 음식물을 조영제와 혼합하여 삼키게 되는데 의료진은 투시영상으로 보이는 화면을 통해 환자의 연하기능을 평가한다.

③ 검사 시간은 약 15~20분 정도 소요되며, 환자 상태에 따라 10분 정도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 있다.

④ 검사 결과는 1-2일정도 뒤에 외래나 병동에서 확인한다.

 

다) 검사의 합병증

① 방사선을 이용하는 검사로, 방사선에 노출되는 시간은 매우 짧으며 그 시간을 최소화하고자 하고 있으나 임신 중, 임신 가능성 있는 환자는 검사할 수 없다.

② 30분 정도 앉는 자세를 취할 수 없는 환자는 검사 가능 여부에 대해 미리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③ 검사 과정에서 바륨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폐색의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서는 금기이다. 바륨에 의해서 검사 후 며칠간 변이 하얗게 나오거나 변비가 생길 수 있으나 일시적으로 자연적으로 호전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④ 검사 과정에서 폐 흡인이 발생할 수 있어 검사 후에는 반드시 흉부 X선 촬영을 통해 폐 흡인 여부를 재확인한다. 드물지만 폐 흡입으로 인한 폐렴 발생 및 질식의 위험성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추가적으로 내과적 조치로 항생제, 수액 투여,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가래 제거, 기계 호흡 등이 필요할 수 있다.

⑤ 검사 후 하루정도 흉부 타진과 석션 등을 이용한 가래 제거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가래 양이 많이 증가하거나 발열이 있는지 확인한다.

 

라) 검사 전/후 간호

(1) 검사 전 간호

① 투시촬영실에서 진행 ② 동의서(비디오 투시 연하곤란 검사 동의서) ③ 재활의학과 협진 ④ L-tube를 가진 환자의 경우 검사 가기 전에 removal한다. ⑤ 의식 명료, 앉은 자세가 가능해야 하며 휠체어를 탈 수 있어야 검사가 가능하다. ⑥ 틀니를 가지고 있는 환자는 반드시 검사 당일 틀니를 지참. 검사 직전 가능하면 식사는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소량만 먹는 것이 좋음

 

(2) 검사 후 간호

① 검사 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소량의 검사식이가 기도로 넘어가 Pneumonitis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② 검사 후 Chest PA 촬영이 필요합니다.

③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기존에 시행하던 식이방법을 유지한다. (L-tube feeding 환자는 검사 후 L-tube를 재삽입하여 feeding을 진행)

④ 검사 결과가 나오면 권고된 식이 형태로 교체하며 권고된 식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흡인선 폐렴이나 질식과 같은 위중한 결과를 발생할 수 있음. 또한 연하 기능을 향상하거나 보완하기 위한 연하치료를 작업치료실에서 교육 혹은 훈련받을 수 있음. 향후 연하기능의 호전이나 악화를 확인하기 위해 수주 혹은 수개월 단위로 추적 검사를 시행하게 됨.

 

마) aspiration 위험을 감소할 수 있는 식사 자세

(1) Head-down / chin-tuck position

① 고개를 숙이고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② 식괴(음식덩어리)를 epiglottic vallecula(후두개곡)에 머무르게 함으로써 바로 흡인이 되는 위험을 줄인다.

 

(2) Head turned

① 고개를 affected side(환측)으로 돌리도록 한다.

② 식괴를 건축(아프지 않은 쪽)으로 내려가게 함이다.

 

(3) Head tilted

① 고개를 건측으로 숙이도록 한다.

② 식괴가 건축 인두벽을 따라 바로 내려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바) 식이 종류

(1) 경관유동식 (Enteral Formulas)

경관유동식은 위장관 기능은 정상이지만 경구 섭취가 불가능하거나 혹은 경구로는 충분한 영양을 제공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에게 제공되는 식사이다.

(2) 연하보조 다진 식 (Mechanical Soft Diet)

연하보조식은 치아상태가 좋지 않아 저작이 곤란한 환자에게 적용하는 식사이다. 치아가 없거나 치아상태가 좋지 않아서 저작이 어려울 때, 구강 내 염증 등으로 음식물의 기계적인 자극 때문에 통증이 유발될 때 저작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식사이다. 병원에서 제공되는 모든 식사에서 다진식이 가능하다.

 

(3) 연하곤란식 (Dysphagia Diet)

연하곤란식은 구강, 인후, 후두 등에 장기적인 손상을 입었거나, 뇌종양, 뇌졸중, 치매 등 신경 손상으로 음식을 씹고 삼키는데 장애가 있는 환자를 위한 식사이다. 연하곤란의 형태와 정도에 따라 식사의 점도를 조정하여 폐흡인을 방지하고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환자에게 적합한 식사를 처방하기 위해서 VFS(Video Fluoroscopy)를 의뢰하여 검사 결과에 따라 식사 단계를 결정한다. 연하곤란식은 환자의 연하장애 정도 및 저작 능력(가능/불능)에 따라 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물, 주스, 우유 등 점도가 낮은 음료는 흡인의 위험이 있으므로 농후제(thickener)를 첨가하여 섭취해야 한다. 음료의 섭취 제한으로 인한 수분 부족과 섭취량 저하로 인한 체중감소 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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